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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웨이크밸리 온수풀에서 수영

by 맹토ㄹI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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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소

맹이입니다!

이번주 연휴도 잘보내셨나여?

저는 행복한 연휴를 보냈답니다.

어디서? 밀양 웨이크밸리에서 

 

https://place.map.kakao.com/18574047

 

웨이크밸리리조트

경남 밀양시 초동면 검암4길 96-81 (초동면 검암리 812-5)

place.map.kakao.com

 

위치는 이곳입니다!

아주 시골이죠

입실 시간은 오후3시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 입니다!

저희는 2시40분쯤 도착했는데 수영장은 이렇게 막아두셨더라구요

왜냐하면

수영장 사용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니깐여.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탕이 노천탕입니다 아주 따듯한 물이고

큰 수영장은 적당히 미지근한 온수탕입니다

하나도 안춥고 수영하기 딱 좋습니다.

여긴 본관 신관 2개로 나뉘는데

저희는 본관으로했어요

수영을 좋아하신다면 본관!

프라이빗한 공간을원하신다면 신관!

신관이 조금 더 비쌉니다.

여기 실내는 그닥 좋지않습니다.

그냥 깔끔한 맛인데 수영장때문에 금액이 비싸고 그것때문에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물을 싫어한다면 그냥 이 금액으로 더 좋은 펜션 가실 수 있을거에여

저희는 주말 1박2일 28만원을 주고 갔습니다 

돈은 정말 한순간에 사라지더라구요.

침대도 호텔처럼 편하지 않았어요

그냥 조금 낡은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은 청소 상태가 좋아요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와인한잔 마실 준비를 했어요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그리고 여행왔는데 술이 빠질 순 없었거든요.

첫번째 안주는 usually! 

대게라는 말이져 ㅋㅋㅋㅋㅋ

박달유졀리 입니다 

비싼거랍니다.

밀양 웨이크밸리에 있는 식기는 2인 전용인 호실이라서

다 2개씩 있어요

기본적인건 다 있고 오프너까지 있습니다

조미료는 하나도 없으니깐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가세요

후라이팬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요리가 불가능하거든요

오프너로 열심히 따봅니다 

저도 와인은 별로 마셔본 기억이없어서 조금 어려웠지만 

성공했으니 만족합니다.

대게 내장이 실하네요

역시나 여행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합니다

특히나 펜션여행은 더더욱 특별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야하죠

대게 살을 내장에 찍어서 맛나게먹어봅니다

이 녹진한 대게의 내장맛은 어떤것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사실 킹크랩의 황장은 따라가고도 남습니다

추월까지 가능하죠.

집게살도 한입

제일 탱탱하고 쫄깃한 부분이죠

먹으면 눈물 주르륵 흐릅니다 

그래서 제 손으로 눈물을 닦지않고 집게다리로 눈물을 닦았더니 

눈에서도 대게 냄새가 나는군요.

그리고 다리 한개에서 빼낸 살을 내장에 찍어먹어봅니다

내장에 찍지 않으면 뚜디리 맞아야하니깐여

게딱지 볶음밥도 해봐야죠

저는 쉐프기때문에 이걸위해서 집에서 참기름과 김,깨를 챙겨갔습니다.

이것만 바라보고있었거든요

다행스럽게 아주 맛있게 만들어져서 저랑 밍이랑 행복하게 흡입했습니다.

밥짠~

밥을 먹었으니 이제 수영을 하러가야겠죠?

밀양 웨이크밸리의 자랑은 역시나 온수풀입니다

엄청 크지도 않고 작지도않습니다

원래 펜션사진들보면 다 넓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별로 안클때가 많잖아요

여기는 그냥 딱 적당합니다 

감탄도 실망도 하지않았는데 선셋에 감탄해벌임.

바람 넣는곳도 있기때문에 입으로 불 필요없습니다.

입은 먹기위해서 챙겨가는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여기는 방이랑 수영장이랑 초 가깝습니다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올라와서 맥주한잔먹고 내려가면되니깐 미리 준비를 해봅니다

천국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샤인머스캣과 차갑디 차가운 맥주 그리고 그 안에 얼음 살짝 넣두고 

목 마를때까지 수영하고 올라와서 머리 아플만큼 차가운 맥주한잔 딱 해보세요

그럼 천국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해가 질수록 점점 이뻐지고

커플들이 인생샷을 많이 노리더라구요

저녁시간되면 수영장이 텅텅 빕니다.

여기는 총 7개의 방이 있어서 저 수영장이 가득찰 일은 없어요

제일 많이 들어가봤자 14명이니깐여 

너무 이쁘지않나요?

여기가 한국이라구? 

까지는 좀 오바였나여?

아무튼 진짜 좋았어요

또 가고싶다 ㅠㅠ

여기 놀러온 커플들이 아주 행복하게 놀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제일 행복하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가서는 절대 싸우지 않긔

약속하긔.

 

저녁시간엔 모든 호실의 사람들이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그럼 그 고기 냄새때문에 고영희들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새끼 고양이들이에요

졸귀탱 ㅠ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고양이들눈에 사람은 그저 밥주는 로봇이니깐여

이 고양이가 제일 귀여웠습니다

색도 크기도 애교도 제일 많았거든요

여기는 아쉬운게 바베큐가 안됩니다 

바베큐 불가 , 개인 버너 및 화로 사용 불가

자이글 대여료 1만원 

바베큐가 안된다면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갈 필요가없어서 저희는 차돌박이와 소대창을 챙겨갔습니다.

마트에서 많이 보이는 포장지죠?

이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막창 ,대창 다 있던데 다음에도 이거하나 사가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저희는 먹을거 별로 안주니깐 앞집에가서 저렇게 기다리는 고영희들

넘 귀여워 ㅠ 나만큼...

점심으로 먹었던 대게로 라면을 끓여 안주로 먹어봅니다

소주를 먹지않고 와인을 먹었더니 먹어도 먹어도 안취하더라구요

저는 소주에 제일 약한 남자고 나머지 술은 다 강한걸로 판명났습니다.

저녁먹고 야간수영까지 30분정도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2차를 마셨습니다.

와인2병 때려넣었습니다

밀양 웨이크밸리에서 1박2일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이 가까워지는데 여자친구가 수영을 좋아한다?

그러면 여기입니다 

행복한 여행되세여 

그럼 또 올게여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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