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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예쁜 순우리말 모음 총망라

by 맹토ㄹI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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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이x 글을 적다가 윤슬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기억나지않아 찾아보다가

이렇게 이쁜글들이 많을텐데라고 찾아보며 적어보는 예쁜 순우리말 모음입니다.

순우리말은 발음도 이쁜데 뜻도 이쁜것들이 많거든요.

그럼 한번 알아볼까요.


 

우선 첫번째로는 우리가 태어난 달을 순우리말로 읽어보도록합시다.

순우리말
1 해오름달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 시샘달 잎샘 추위와 꽃샘 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달
3 물오름달 뫼와 틀에 물오르는달
4 잎새달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 푸른달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 누리달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
7 견우직녀달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날
8 타오름달 하늘엔 해,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 열매달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 하늘연달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 마름달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 매듭달 마음을 가다듬는 한해의 끄트머리 달

 

뜻이 이쁘죠?

저는 2월생이라서 시샘달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럼 예쁜 순우리말 모음 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다소니 : 사랑하는 사람

다소다 : 애틋하게 사랑하다 

가람 : 강의 우리말

그린비: 그리운 남자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보였다가 사라진 별 

볼우물 : 보조개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 것

미르 : 용

푸르미르 : 청용

미리내 : 은하수

그린내 연인

아라 : 바다

꼬꼬지 : 아주 오랜 엣날 

눈바래기 : 멀리 가지않고 눈으로 마중

마루 : 하늘

그린나래 :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

예그리나 : 사랑하는 우리사이

비나리 : 축복의 말 

어리연히프제 : 치마를입고 활쏘는 여자들

가시버시 : 아내 , 남편을 뜻하는 말

늘솔길 :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한울 : 우주

꽃가람 : 꽃이 있는 강

수피아 : 숲의 요정

아토 : 선물

희나리 : 마른장작

샛별 : 새벽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금성

닻별 : 카시오페아 별자리

산돌림 : 옮겨다니며 내리는 소나기

듀륏체리 : 늦게 얻은 사랑스러운 딸자식

물비늘 : 잔잔한 물결이 햇살에 비치는 모양

타니 : 귀걸이 

하람 : 꿈의 뜻

사시랑이 : 가늘고 힘 없는 사람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가우리 : 고구려 

미쁘다 : 진실하다

아띠 : 친구 

새라 : 새롭다

나린 : 하늘이 내린

라온하제 : 즐거운 내일

라온제나 : 기쁜 우리

라온힐조: 즐거운 이른아침

꽃 잠 : 신혼부부의 첫날밤

나르샤 : 날아오르다

흐노니 : 누군가를 그리워하다 

 

예쁜 순우리말 모음 

 

을리사랑 : 아랫사람이 윗사람에 대한 사랑 ,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베론쥬빌 : 배신을 당한 여성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 

아리아 : 요정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옛살비 : 고향 

다흰 :흰 눈꽃 같이 세상을 희게 하는 사람

다원 : 모두가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

바오 : 보기좋게

파니 : 하는일 없이 노는 모양

포롱거리다 :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도담도담 : 별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

간조롱 : 가지런

푸실: 풀일 우거진 마을

달보드레하다 : 연하고 달콤하다

물마 : 비가많이와서 땅 위에 넘치는 물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꿀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날비 :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 

누리 : 우박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고은 : 단어가 아닌 그냥 순우리말 이름

다솜 : 사랑의 옛말

다은 : 다사롭고 은은하다

글가온 : 길 가운데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휘뚜루 마뚜루 :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닥치는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

쟁퉁이 : 잘난체하는 사람

올골차다 : 아무지다

코푸렁이 : 줏대가없고 흐리멍텅한 사람 

트레바리 : 반대를 잘하는 사람

느루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꼬리별 : 혜성

안다미로 :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사나래 : 천사의 날개

초아 :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노고지리 : 종달새

이든 : 착한

하제 : 내일 

아스라이 : 아득히

슈룹 : 우산 

 


 

예쁜 순우리말 모음을 알아보다보니 간판으로 보던 단어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좋은 뜻을 가지고 지었구나 라는걸 이제서야 알게되는군요.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고하더니 딱 그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있는 지식을 모두 알게되면 미쳐버리겠죠?

그래도 남들보다는 조금 더 많이 알고싶네요.

결혼 후 애기를 가지게되면 태명으로 짓기에 아주 좋을 뜻이 많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고 내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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