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두번이나 인사드립니다
바쁘게사는걸 좋아하는 남자거든요
자기전까지도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곳은 성서 홀덤 헤즈업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성서계대 동문쪽에 탐앤탐스 4층에 있어요
남자는 하체니깐 허벅지 운동할겸 4층까지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하기 딱 좋은 4층.
여긴 헤즈업 토너먼트 매장입니다.
저는 초보라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처음엔 그냥 한판 두판 게임하다가 그 윗단계가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대구에서 크게 열리는 곳이니
홈 어드벤티지를 느끼고싶으시면 처음부터 여기로 가세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게임 테이블
저는 이런거에 익숙하지 않아 조금 설레더라구요
심장 두근두근거렸습니다.
왠지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 칩 다 내가 딸 수 있을 것 같은 헛된 희망에 부풀어있었죠
토너먼트 매장으로 커요
테이블도 한 두개만 있는게 아닙니다.
다섯개나 있어요
한테이블에 10명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죠
게임을 할려면 우선 칩을 사야합닌다!
실버칩1개에 15000원 가량의 칩으로 주십니다
그걸로 게임을 참여할 수 있는거죠
거기다가 음료도 1개주니깐
만원이지만 아주 혜자스럽게 놀 수 있는 곳인거죠.
맥주와 칵테일의 종류입니다
음료권 1매짜리인데 종류도많고 비싼 것드로 많이보이는군요
세계맥주는 대부분 2개짜리가 많아요
하지만 섭섭해하지마세요
한번해보시면 느끼겠지만 만원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최소 2만원은 하실거에요
당신의 주머니엔 음료권 2개가 들어가 있을거랍니다.
맥주 종류도 많지만 저는 차를 가지고가서 논알콜 칵테일만 한잔때렸습니다.
맥주는 여기 사장님이 제일 많이 드셨나봐요
배 보니까 치맥 좋아하실 것 같군요
사장이랑 친구임
저만 놀릴 거에요 여러분들은 놀리지마세요
알바생들도 있지만 직접 솔선수범하여 칵테일을 만들어 주는 살사장
하지만 그에게도 칵테일은 어려운지 레시피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정량으로 만들어주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습니다.
성서 홀덤 주간랭킹 이름들입니다
닉네임을 사용하나봐요
피터와 벤츠가 눈에 띄는군요
홀덤으로 돈벌어서 벤츠탈려고하나봐요
하지만 현금화 할 순 없습니다
그럼 홀덤을 왜 하느냐
재밌으니깐요
딜러를 이겨라
딜러가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제 친구가 딜러인 것 같기도했어요
왜냐하면 이미 참가자들때문에 코가 납작해져 있었거든요
딱 숨쉴 공간만 있음.
돈 탕진한 사람들의 기분전환을 위해 한쪽에 마련되어있는 오락실입니다
무료에요
코인 넣을필요없습니다
같이한 친구는 살아있는데 나는 탕진했다
화가나서 꼴도 보기싫다.
이럴때 여기 앉아서 게임하세요
그럼 갑자기 또 이번엔 잘 될 것 같다는 기대감에 다시한번 만원 충전을 하게될거랍니다
이건 딜러들이 연습하는 공간이랑 쉬는 곳인가봐요
이런거 찍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찍지말라고 말안했으니깐 찍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딜러들이 친절하게 설명 도 해주기때문에
무서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들 인상들이 선하고 설명도 엄청 잘해주세요
저 역시도 이런건 처음이라서 혹시나 싶어서 현금 양말에 넣어두고 가긴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현금에서 칩으로 변했네요
나도 이제 타짜가 되는건가
집에 갈때 손꾸락 하나 자르고 가야하나 겁부터났지만 그럴 일은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그만큼 탕진할 돈이 없었거든요
가난이 최고
논알콜 칵테일 한잔 그리고 2만원치의 칩으로 게임을 했지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자멸했습니다.
그냥 객사한거죠
그래도 친구는 오래살더라구요
결국 마지막은 200원 올인으로 승부를 보았지만
츄파츕스 올인은 역시나 실패했죠
이 딜러 칩은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한번씩하는건데
괜히 더 좋은패가 들어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허나 그런 기대감에 산산 조각 내버리기때문에 딜러인가보더라구요
기대감에 딜 넣는 딜러
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탕진해서 친구뒤에서 관전만했죠
근데 진짜 처음하시는분들도 쉽게 배우기때문에 엄청 금방 적응하고 이기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건 운도 중요하니깐
내가 운이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한번 방문해보세요
생각보다 내 인생은 시궁창이구나 라는 걸느끼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테니깐요.
이 시간은 참가비가 올라가는 시간입니다
첨에는 100/200 그담엔 200/400 그담은 300/600
고스돕으로치면 점당 10원에서 점당 10,000원까지올라가서 쇠고랑차는 느낌인거죠
마지막은 열심히 설거지하는 성서 홀덤 사장 사진으로 저는 떠날게요
사장의 위치에 알맞게 구찌를 신고 있어요
구찌 신발을 보면 블로그보고 왔다고 인사하세요
그럼 사장님이 말하겠죠
굳이?
맞아요 굳이 인사까지 할 필요가 없다라는겁니다 눈빛만으로도 서비스 줄테니깐여
그럼 다들 새로운걸해보고싶을때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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