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이들의 마음을 알려면 역시나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겠죠
그중 요즘 핫한 젠리(Zenly)라는 어플을 한번 알아볼려고합니다.
자신의 실시간 위치를 지인과 공유하는 앱으로서 친구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어플이죠
이름부터 우리나라 어플 같지않은 이 것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2015년에 만들어졌으니 이미 오래 된 어플인거죠
친구요청을 보내고 그것을 수락하면 서로 위치가 공개됩니다
물론 거절도 가능하고 친구 삭제도 가능합니다
위치 체크도 가능하고 거기다가 대화도 가능하죠
친구의 위치를 알기위해서도 사용하지만 부모님이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기위해서도 많이 쓴다고해요
젠리의 부작용으로는 역시나 개인정보의 유출입니다.
위치정보도 수락을 해야하지만 연락처까지 공개해야하니 보안정책에 따라 탈퇴를 해도
몇년간 그 정보가 남아있으니 좋지는 않을거에요
그리고 친한친구들끼리만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리지않는 친구가 생겨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왕따문제까지도 거론이 될 것이고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의 가해자가 그 친구의 위치를 수시로 확인하여 갈수도 있다는 문제가 나오고있습니다.
현재 이 어플은 대부분 1020세대들 위주로 사용이 되어지고있으며 10대들이 대부분이죠
20대들은 대부분 집에있기 심심하고 술한잔 먹고싶을때 혹시나 술마시는 친구가 있으면 거기 참석하기위해서
많이들 사용한다고합니다
저는 이제 30대라 이 어플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없을거라 사용하지 않겠지만
조금 더 일찍나왔더라면 진짜 재밌었을 것 같네요
친구들끼리 만나면 화면에 불꽃표시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집이나 직장 및 학교에서 만나게되면 불꽃은 나타나지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만나는 친구에게는 영혼의 단짝으로 지정을 해주고 또 친구랑 만나 폰을 흔들면
친구추가가된 친구들에게 알림이 간다고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몇가지 시스템이 일시중지가 된 상태라고합니다.
젠리의 기능 및 위치조작
연락이 안되는 친구의 배터리 상태 확인
친구들과 그룹채팅 가능하고 위치도 공유
투명모드 - 투명하게 나를 보여주는 모드 즉 첫 시작상태
얼음모드-설정 이전의 마지막 위치정보에서 업데이트를 멈춤(이 모드를 사용하여 위치조작을 많이합니다)
특히나 집에있을때 얼음모드 설정하고 밖에나가서 몰래 노는게 가능하죠
몰래 나간다는게 일단 악이용이 될 수 있긴하지만 아무튼 어차피할거면 걸리지마세요
안개모드- 대략적인 범위로만 공개
유령모드로 설정하
자신의 위치가 계속 보여진다면 개인 사생활 침해에도 우려가있는데 이 부분을 막기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젠리에서 알 수 있는 것들
내 위치가 몇번이나 조회가 되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
누가조회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몇명이 조회했는지는 가능하죠
친구가 나의 위치에서 몇분거리에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최적의 동선을 볼 수 있습니다.
젠리를 사용한다는게 사생활 침해도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저는 또 젊은 사람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며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정하고 이 친구가 출발을 했는지 어디쯤인지 물어보지않고 어플로 체크가 다 가능하니깐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편의성 만큼은 높게삽니다
10대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그런거 아닐까요?
그때는 사람 가리지않고 만나는걸 좋아할때니깐요
30대는 이제 만나고싶은 사람만 보고싶으니 아무래도 이 어플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인싸가 되기위해 젠리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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