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맛집 박현지토종한우

안녕하세여

맹이입니다유 

오늘은 맛잇는걸 챙겨왔습니다

대구의 부촌이져 

대구 수성구 맛집 !

돈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먹나 했더니 역시나 한우

그중에서도 박현지토종한우를 많이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보았습니다 

9시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예약을하고 갔지만 예약따위는 아무 상관없는 곳입니다

그냥 예약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없어요

예약전화를 받는 이유는 그저 오픈했다 라는걸 알리기 위함인 것 같은 그런 곳 

수성구 사람들은 밤 10시에도 한우를 먹더라구요

그것도 평일에

저희동네에는 보통 9시나10시에 문을닫는데 말입니다.

역시 부촌은 다르네요 

웨이팅할 수 있는 자리가있으니 여기 앉아서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고기기때문에 순환률이 높은편이 아니라 좀 오래 걸립니다.

약 40~50분의 웨이팅 뒤 들어간 대구 수성구 맛집

고기를 손질하고계시는 사장님이 보이십니다

칼 보이시나요

진짜 잘 들 것 같죠? 

저거들고 있으면 말 잘 들어야합니다

라임이져 

뼈도 있네요 저건 사골로 판매하시는 건가 

주문이 들어오면 저기서 바로 손질을 해주십니다

제가 가본 한우집 중에서 제일 오픈키친입니다

구석에 있는것도아니고 제일 센터에 자리잡고있어서 눈이 안갈려고해도 갈 수 밖에없는

고기 퀄리티에대한 자부심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석쇠에 굽는게 아니라 불판에 굽는 시스템이네요

저는 한우라면 석쇠를 더 좋아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려봅니다 .

박현지토종한우 메뉴판입니다

금액이 좀 비싸요 

대구 수성구 맛집이라그런지 부촌이라 비싼건지

저는 한우를 제일 좋아하는 남자라서 한우를 많이 먹으러가는데 그중 소고기의 기본은 갈비살이라 생각하기에

갈비살 금액을 빅맥지수처럼 생각하며 비교해보는데

여긴 상중하 중에서 중상정도 되는 금액이네요 21000원 

금액이 조금 있길래 서비스로 뼈 한개씩 주는가 했더니 그건 아니였습니다.

술취해서 진상부리면 저 뼈에 맞을 수 있긴하겠더라구요

흥부처럼 뺨 맞고 쌀을 가져가듯

술먹고 진상 부려서 정수리맞고 머리카락에 갈비살 획득해가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신기하게 초생강도 나오는 대구 수성구 맛집

한우랑 같이 먹어본적없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릴 것 같은 조합.

연두부와 무생채 그리고 오이까지 반찬은 아주 좋습니다

집반찬느낌 나는게 많고 느끼함을 잡아주기위한 반찬도 많아서 

고기를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라 설레더라구요

재래기인데 상추는 하나도없고 파만있습니다

근데 소스가 맛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이거 넣고 생고기랑 밥있으면 바로 육회비빔밥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구나했죠

신기하게 밥 반찬도 나왔습니다 

어묵조림 

한우랑 안어울리는 반찬인데 이게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 나오기 전까지 먹기엔 딱 좋았습니다.

저희는 갈비살 3개를 시켰습니다

꽃살의 비중이 적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고기의 퀄리티만큼은 좋아보이는군요 

고기 온도도 차갑지않아서 바로 굽기 좋을 정도로 좋았어요

원래 고기가 맛있을려면 실온이랑 비슷해야하는데 여기가 딱 그랬습니다.

갈비살 큰거 4덩이를 일단 올려주시는군요 

한테이블에는 4명씩 앉아야해서 사람수에 맞춰서 딱 구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고기야 빨리 익어라 외치고있는데

어디선가 파이어뱃이 나타났습니다.

토치로 파이야

한우를 토치로 구워주는 곳은 대한뉴스 이후로 처음보는데

난감하더라구요 저는 토치의 가스맛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한번 먹어봅니다

왜 이름이 나있는지는 알아봐야하니깐요 

토치를 이용하니 아주 금방 익더라구요 

소고기는 살짝만 익으면 바로먹을 수 있으니 몇초만에 먹을 준비가 됐습니다 

그리고 다 익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제가 전에 먹은 곳에서 잘 못구워주었나봐요

토치를 이용해서 빠르게 익히니 육즙을 잘 잡아주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소고기의 빛깔도 더 윤기가나게 굽히고 육즙도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밥과 함께 먹을 차돌박이도 주문했어요

여기는 된장찌개가 핵 맛있는 곳이라

밥이랑 함께먹는 고기는 역시나 차돌박이다 싶어서 추가로 주문했어요

된장찌개 보세요 

해산물도 들어가있고 소고기도 들어가있어서 국물이 진~짜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된찌중에서 탑 3안에 들 정도로 된찌하나만큼은 진짜 꿀맛입니다

밥을 안먹을 수 없는 곳 

그리고 된찌랑 소주 2병씩 격파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대구 수성구 맛집 

박현지토종한우 입니다.

침고이네요 

차돌박이와 밥을 함께 먹고 

촉촉해지게 된장찌개 국물 2스푼 떠먹으면 그곳이 헤븐

역시 한우는 거짓말하지않네요

고기를 먹다보니 같이 먹는 사람들이 다 배부르다고 해서 차돌박이는 거의 저혼자 먹은 것 같더라구요

행복했죠

마치 생일상을 받은 것 처럼 행복했습니다

밥과 차돌박이의 조화는 메시와 수아레즈였죠 

하지만 수아레즈는 떠났군..

사람이 너무많아서 내부를 못찍었는데 

마감시간이 되어갈 수록 사람들이 나가길래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죠?

더더욱 세월이 느껴지는 벽의 색깔

고기 굽는 연기때문에 벽 색이 변했나봐요 

마치 시계차고 태닝한 것 같은 느낌이라 귀엽군요

저기 그림 그리고 싶어지긴하네요 

 

https://place.map.kakao.com/13086783

박현지토종한우

 

대구 수성구 맛집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수성구 용학로 30길112 (지산동 1196-15)

영업시간은 11:00 - 23:50 인데

마지막 입장은 10시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골목주차를 하셔야합니다 

그럼 저는 내일올게요

빠빠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