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끼 성서점 가서 배터지게먹끼

안녕하세여

부지런하면 언젠가 빛을 볼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는 남자

상인동 이봉주 맹이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대구 두끼 성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떡볶이 무한리필집이죠 

성서 홈플러스점에 들어와있더라구요

애슐리 매장 한번도 안가봤지만 매장옆이라고하네요 

애슐리는 요즘 얼마할려나 뷔페 먹고싶네요

https://place.map.kakao.com/703205857

두끼떡볶이 홈플러스대구성서점

위치는 여기입니다 

지하2층이니깐 더 올라가시면 혼나요 

저한테말고 옆에있는 여자친구한테요

여자들은 배고픈거 참지않긔

네온사진이 우리를 비쳐주기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은 11시 

입장마감은 8시30분 

셀프바 마감은 9시10분

입장하고 1시간30분동안 이용가능하니깐 마감시간이 10시인가보군여 

떡볶이는 야식인데 야식으론 먹을 수 없어 조금 아쉽지만

여기 일하시는 분들도 집에가야하니깐 야식은 역시 배달의 민족입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웨이팅해도 근데 생각보다 떡볶이가 배가차는 음식이라 순환도 금방금방 될 거구요

셀프바를 이용해보러 가봅니다 

두근두근 이근이근 

셀프바 이용하기전에 환경부담금 체크하시고 적당히 퍼야합니다

근데 무한리필집에는 이런거 적어두어야합니다

안그러면 다 남길테니깐요

근데 왠지 진상들은 안낼 것 같네여

어묵용기 한그릇에 꾸깃꾸깃 다 넣을 것 같은 느낌 

사장님 홧팅

코로나때문에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바를 이용해야합니다 

그래서 장갑만 한 3개 쓴것같아요

비닐장갑은 한번 넣고 벗기면 다시 넣기 힘들더라구요

에코매장을 지원한다고했는데 비닐장갑때문에 에코안될 듯함 ㅠㅠ

떡볶이소스가 이렇게나 많다니 

짜장소스가 정말로 잘 안나가네요 

여기 소스를 적절하게 배합해서 자기만의 소스를 만들어야하는데

저는 두끼소스 동대문소스 부산소스 다 섞고 궁중소스 아주 살짝 그리고 카레소스 아주 살짝 티스푼정도로 넣었는데

카레향은 역시나 강하더라구요 

나도 카레처럼 강한 남자가 되어야지

노라조 화이팅 

여기 소스 레시피도 나와있는데

저렇게 넣었는데 먼가 싱겁더라구요

그래서 소스 한컵 더 보충했습니다 

사람은 짜게 먹어야하거든요 

짜게먹고 운동도 짜게하기 

단명의 길

바에는 어떤게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우선 제 기준으로 떡볶이에 넣어서 제일 맛있었던건 

숙주와 팽이버섯 

떡은 얇고 길수록 맛있었고 

삶은계란은 딱 까는순간 

여기가 군대인가 라는 걸 느끼실거에요

남자들은 다 아실 짬밥스케일 삶은 달걀입니다 

껍질까고나면 노란자 바로 보일정도로 껍질까기가 힘들죠 

오뎅,순대,비엔나는 좀 싸구려 맛 나서 별로였습니다.

떡 종류만 찍어보았는데 

밑줄에 제일 오른쪽이 제일 맛있습니다

제일 부드럽고 소스도 잘 머금더라구요

튀김종류들도 그냥 싼마이 맛이 나요 

아무래도 무한리필 뷔페집이고 장사를 할려면 싼 재료를 쓰는게 맞지만 

제 입에는 안맞더라구요

제가볼때는 20대 후반 밑으로는 다 좋아할 것 같습니다 

사리는 중국 당면과 납작당면을 담아왔는데

중국당면이 진짜 맛잇는 것 같아요 

먹을때마다 그 식감이 너무 좋거든요

대구 두끼 전용 육수를 부어봅니다.

소스도 투하 준비 

가져온 재료들도 양껏 부어봅니다

채소가 많아야지 국물이 맛있어 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 몸에게도 미안해지지 않도록말이져 

채식하는걸로 몸이 착각하게만들면 살이 좀 덜찔 것 같거든요

떡볶이가 완성되기전에 배가 너무고파서 오뎅이랑 튀김을 먹었는데

역시나 싼마이 

오뎅맛은 전쟁통에 미군부대앞에 있으면 나오는 생선짬처리해서 만든 듯한 느낌

저 물오뎅 진짜 좋아하는데 저거는 딱 먹자마자 

아 입맛버리겠다싶어서 더 못먹겠더라구요 

빨리 끓어라 

니가 안끓으면 내 속일 끓는다 

살려면 빨리 끓어라 

좋아좋아 잘 끓고있구만

비쥬얼은 좋죠?

다시한번 공부해보자구요 

 

채소많이 

소시지,오뎅,순대 2개씩만

소스는 레시피에서 플러스 한컵 더 

떡은 얇고 긴거위주로 

마라탕 비쥬얼인데 떡볶이에요 

당면이 맛있더라구요

떡볶이는 정말 하느님같아요 

모든것을 다 품어주니깐요

물론 저는 무교입니다.

왜 갑자기 떡을 잘게 자를까요?

320가위로 왜 자를까요? 

바로 볶음밥을 위해서죠

남은 재료들은 가위로 잘게썰어서 밥과 함께 볶아줍니다 

밥 간을 잘 못맞추면 밥을 더 가져와야하고 

또 가져오면 싱거워서 소스를 더 넣고 

그럼 너무 짜서 다시 밥을 더넣고 계속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샌가 내 주머니에 2000원이 털릴거랍니다 

환경부담금 조심하세요 

2000원이면 우린 김밥한줄을 사먹을 수 있거든요 

그럼 저는 김밥 사먹으러갑니다 

내일 또 올게요

대구 두끼 성서점 폿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빠빠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