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엄마손횟집 자연산 돌돔

아직 3일도 지나지않은 그곳입니다.

5월17일에 먹으러갔는데 먹자마자 감동의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그냥 감동을 심하게 받은 곳

예약은 필수인 그곳 

이미 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먹어야하는 제주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엄마손횟집 제주시에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가 횟집인지 꽃집인지 잘 모를정도로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그치만 화려하니깐 더 빨리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긴합니다.

일단 여기를 한번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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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엄마손횟집 위치 

 

 

전화번호 : 0507-1309-0317

주소 : 연동3길 35

주차장 없음 

영업시간 : 19:00 - 21:00 (테이블이 한번 돌면 끝. 모든 예약은 7시만 가능합니다)

예약필수 ! 위에 전화로 전화걸어서 예약 날짜 및 어종을 선택하여 말씀해주시면됩니다.

저는 한달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는 그날 사장님께서 잡으신 생선으로만 회를 떠주는 곳입니다.

근데 항상 돌돔이나 다금바리등을 잡으실 수 없으니 그날 낚시하여 잡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사오기도하겠죠?

아무튼 여기는 무조건 7시 입장 9시 마감이 원칙입니다.

일반 가정집같은 곳인데 신발 신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7시에 예약인데 이미 2~3테이블은 손님이 들어오셔서 드시고 계시더라구여

그런거보면 한10~20분정도는 더 일찍오셔도 되는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진짜 가정집

사장님께서는 낚시도 좋아하시는데 노래도 엄청좋아하십니다.

가끔 공연도 한다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방에는 침대까지 있습니다.

여기도 상이 차려진 것으로 보아 예약자가 있나봅니다.

다른곳은 다 신발신고 다니는데 여기만큼은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유명인들이 많이오셨습니다.

사진이 정말정말 많은데 다 찍지는 못하고 이렇게찍었는데

이승엽이 바로 보입니다.

제주 맛집 가격입니다.

금액은 1kg당입니다.

1kg이면 회잘먹는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먹는 수준이기때문에 2명이서 가더라도 저기보다는 더 많이 나올거에요.

저희는 돌돔을 주문했습니다.

엄마손횟집은 보통 뱅에돔과 돌돔을 먹으러 많이 가는곳입니다.

들어가면 반찬이 이렇게 셋팅이 되어있는데

반찬도 하나같이 다 방금 막 만든 것들입니다.

따끈따끈하거든요

근데 여기 반찬들도 진짜 다 맛있습니다 ㅠㅠ

무조건 자연산만 팔 것 같은 엄마손횟집입니다.

정직하게살자

참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바구니를 하나주시는데 여기는 빈병을 담아주시면됩니다.

그럼 마지막에 계산할때 다 더해서 계산을 해주시기때문입니다.

이젠 맛있게 먹을 시간입니다.

반찬이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었는데 

회나왔을때 혀가 깔끔한 상태로 먹고싶어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비싼 회니깐 회를 온전히 느끼기 위함이죠

 

물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이렇게 한통을 주셨습니다.

남으면 가져가라고하시길래 진짜로 가져갔어요

제주는 역시 삼다수

드뎌 나온 자연산 돌돔입니다.

30만원짜리입니다.

저 껍데기와 함께 손질을 해준게 진짜 신의 한수입니다.

껍질이 있어야지 느껴지는 식감이 있기때문이죠

살 오동통한거 보세요 

저도이거 첨에 사진으로보고 껍질있어서 엄청질긴거아닐까 좀 먹기 힘들겠는데?

라는 생각을했어요

근데 후기는 다 좋아서 생각보다는 질기지 않구나라고 생각하며 먹었는데

아니 왠걸 

질긴게 아니고 엄청 꼬돌꼬돌합니다.

아니 껍질이 이 제주 맛집의 맛을 살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살면서 회먹고 눈 커진적이 두번있는데 그게 딱 다금바리랑 돌돔입니다.

이건 내장입니다.

돌돔과 다금바리등 비싼 생선들은 내장도 이렇게 주시는데 이 내장이 진짜맛있습니다.

물고기나 육고기나 내장이 맛있나봅니다.

여기는 따로 쓸개주는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쓸개주는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기때문에 손님한테도 주지않고있습니다.

회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돌돔은 고기도 잊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회먹고 또 회먹으러 가고싶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여기는 진짜 또 가고싶습니다.

왜 제주 맛집으로 유명하고 자연산 돌돔으로 이름있는 식당이 엄마손횟집인지 알게됐습니다.

다른 곳은 찾아봐도 이렇게 껍질과함께 잘라주는 곳이 없더라구여

서울은 있을 수있겠지만 대구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뱅에돔입니다.

뱅에돔도 조금 더 먹어보라면서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로써 저는 뱅에돔에 돌돔까지 자연산으로 동시에 섭취했습니다.

뱅에돔과 돌돔의 단면 차이입니다.

밑에가 뱅에돔 위에가 돌돔입니다.

살색의 차이도나고 탄력도 조금 차이나는 것 같죠?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싼게 맛있습니다.

회를먹고있으면 지리탕을 끓이기위해서 남은 뼈를 가지고갑니다.

잘가라 

눈마주쳐서 미안했는데 말이죠

밥이올때는 이렇게 묵은지도 나옵니다.

누가봐도 집김치죠?

제주 맛집에서 무조건 먹어야하는 지리탕입니다.

돌돔도 기름이 많아서그런지 육수가 진짜 거의 소뼈같은 느낌이듭니다.

엄청 녹진하고 기름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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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시켜서 엄마손횟집의 지리탕을 느껴봅니다.

여기는 사장님의 낚시솜씨와 사모님의 반찬솜씨가 만나서 맛집이 되어버린 곳이에요.

파도 맛있는 지리탕입니다.

그렇게 9시가 다되어갈때쯤 사람들이 하나 둘 나갑니다.

그럼 우리도 이제 나갈때가 됐구나하며 눈치를 보고있을때

갑자기 사장님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구슬픕니다. 그래서그런지 감동적이고 감성적입니다.

제주 맛집 돈은 많이들지만 자연산 돌돔이나 뱅에돔 드시고싶으시면 엄마손횟집 진짜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기 가기위해서 또 돈을 열심히 모을 생각입니다.

다들 여기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