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카페 정미소 개조해서 만든 쿠쿠오나

마~ 반갑습더

아무도 안들어오는 티스토리 열심히하는 맹이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미비하나 열심히 쌓고 또 쌓으면 찬란해지겠지요? 

공부도 운동도 첨엔 개코도 모르지만 하다보면 지식이늘고 근육이 붙는것처럼 

티스토리도 그럴거라 믿고 

오늘은 거창 카페 한번 적어볼게여 

놀러오이소 

오늘 소개시켜줄 곳은 거창 쿠쿠오나 라는 카페에요 

쿠쿠오나 

쿠쿠 밥솥시켜놓고 언제오나 기다리다가 지은 카페 이름 같기도하네요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을 외우기 쉽네요 

https://place.map.kakao.com/2117192501

카페쿠쿠오나

위치는 여기입니다

제가 이 전에 올린 국밥이랑 비빔짬뽕집이랑 가까워요

다른 카페들도 검색해보고 뜨는곳을 좀 봤는데 거리가 멀어서 여기 가까운 곳으로 왔어요 

일단 밖에서부터 갬성이 느껴집니다 

태풍이 아니라 강풍기만 가까이 틀어도 날아갈 것 처럼 생겼는데 

10호 태풍까지 무탈하게 지나간 것 보니 튼튼한가보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아프지말고 튼튼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옆에서보면 더욱더 아찔한 외관

그리고 기부도하신다고하네여 31일날

그말은 두달에 한번씩 기부를 한다는 말이겠군요 

박애정미소 

사업자를 이렇게 낸 것 같더라구요

애정을 가진 박애정님의 미소 

사람 이름이겠죠? 

미소라는 말은 웃음보다는 친절함을 담고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요즘 환경오염이 굉장히 큰 화두에 오르잖아요

그래서 친환경 빨대를 많이쓰는데 요즘은 일회용컵도 친환경 재질로만든게 나오더라구요

플라스틱 사용은 최대한 줄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물고기들이 아파하고 제 친구들도 아파합니다 

제 친구들은 오징어 ㅠㅠ

주5일제의 거창 카페 

시급만 많이준다면 저도 하고싶네요 

오픈시간은 오후1시 주말은 11시라고 적혀있지만

마감시간이 안적혀있어서 검색해보니까 22시까지라고 나와있어요

메뉴는 이렇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디저트도 있구요 

저희는 밥을 2끼나 연달아 먹고왔기때문에 소화도 시킬겸 

아이스아메리카노 

옆 메뉴인 해독쥬스 청춘과 동안쥬스로 하나씩했어요

주문하고 음료가 나올동안 거창 카페 구경을 해봅니다

여기저기 신기한것들이 많더라구요 

정미소였던 곳을 개조해서 만든곳이라 그런지 처음보는 것들이 아주 많았어요 

테이블에 식물이 자라고있네요 

아스팔트에 핀 민들레같은 느낌이랄까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있어요

그 사이에 기계 하나가 들어가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오랜뒤 찍힌 "철마는 달리고싶다" 같은 컨셉이네요 

맘에드네요 

청개구리가 살고있어요 

귀엽디 귀여운 청개구리 

다른 개구리들은 징그러운데 청개구리는 넘나 귀여워요

개구리 자신도 귀여운걸 알려나 

개구리때문에 놀라지는 않을텐데 

개구리가 우리보고 놀라는게 더 심할 것 같습니다

기린도 한마리 있었네요 

청개구리보다 더 놀랐습니다.

카페가 아주 큽니다

어디에 앉아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큰곳인데 

아쉬운건 편한 자리가 별로없어요

단체석도 많고 카페도 아주 이쁜데 허리가 편한 자리가 별로없습니다

허리 운동해야하는 자리가 많아요 

그리고 나무 의자가많아서 등받이가 편하지 않기에 허리운동 좀 한다고 생각하고

코어에 힘을 기르도록해요 

바로앞 테이블은 거울을 테이블로 만들었나봐요

커피 마실려고 잔 들때마다 자신의 얼굴때문에 놀랄 수 있을거랍니다 

최대한 시선은 멀리보고 잔을 들어요

친구들한테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살면서 10회이상 들었다면 절대로 저곳에 앉지마세요

내가 이정도 수준이였구나 라고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절망에 빠질거랍니다 

밑에서 위로 보는건 정말 절망 ㅠㅠ

스피커도 엄청나게 큽니다.

허나 크기만 클뿐 음질은 좋지 않아요

마치 2000년대 초반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긴해요 

그리고 의자에 사장님이 계란후라이 쏟았네요 

거창 카페 쿠쿠오나는 아주 커요 

큰데 사람이 별로없어서 더 좋습니다

제가 토요일에 갔는데 한테이블밖에 없었거든요 

요즘 같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조심해야할때 딱 좋은 곳 같았죠 

앉을 곳도 진짜 많은데

어디에 앉아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편한곳을 찾으면 뷰가 좋지않고 뷰가 좋으면 불편할 것 같고

인생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힘드니 한가지만 선택해라는 사장님의 깊은 뜻일겁니다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B와 D 사이의 C인것이니깐요 

Birth or Death 사이의 Chicken 

치킨최고 

알록달록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사람이 등받이 없는 곳에 앉아야할 것 같은 곳입니다 

저는 근데 친구들과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콤퓨타 게임이 아닌 만나서하는 게임 식상한 가위바위보를 제일 좋아하지않는편이고

언제나 그 상황에 주어진 재료들을가지고 게임을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저기서는 청개구리 빨리 찾기하면되겠군요 ㅋㅋㅋㅋㅋ

연인들끼리 앉으면 좋은 자리

하지만 앞에 큰 기계가 있어서 보이는게없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보이고 꽉 막힌게 우리의 미래야 라는 말 하시면 바로 따귀 맞고 헤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어차피 그런말을 하실거라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서 맞고나서 얼음찜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뷰가 좋은 곳으로 앉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손님이 없어서 이렇게 단체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왔다고하는군요 

저 역시도 아니 우리 역시도 지구에서 태어난건데 말이죠 

근데 플라스틱처럼 사람의 손에 만들어진 건 똑같네요

여러분들은 지구에 있어 플라스틱 같은 존재가아닌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돈이 될거에요

부자가 되어 착한일 많이 할거랍니다 

 

해독 쥬스가 나왔습니다 

청춘이 오른쪽 동안이 왼쪽인데 

청춘쥬스를 더 추천합니다 

동안은 맛이 좀 히딱꾸리했거든요 

물론 다 먹긴했습니다 

저는 돈이 될 사람이지만 돈 아까운건 참지못해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거창 카페 폿팅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내일 또 올거에요 

언제나 열심히하는 맹이가 되겠습니다 

다들 빠빠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