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맷돌순두부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고 해요 어이가 있네

안녕하세

오늘도 여전히 부지런하고 바쁘게사는 남자 맹이입니다

네이x에도 하나 올리고 여기도 하나 올리고 진정한 월루가 이것인가 싶을정도로 바쁘게 적고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경주에 대해서 적어볼거에여

경주 맷돌순두부 ! 여기도 이미 유명한 곳인데 후기로 찾으실까봐 올려봅니다

적나라하게 올려드릴게여

 

https://place.map.kakao.com/10341223

맷돌순두부

위치는 이곳입니다

여기 근처에 식당들 엄청 몰려있던데 

평점도 높지않은데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아여 

아점시간에갔는데도 웨이팅있더라구여

그정도는 아니던데 역시 관광의 도시 경주 

간판은 찍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웨이팅을하고있어서요 

괜히 찍었다가 기다리는 사람들 불쾌하게만들까봐 안찍었어요

안그래도 공복에 웨이팅까지해서 많이 불쾌하실텐데 제가 불쾌하게하면안되니깐여

일단 유명한곳답게 사인들이 엄청나게많아여

하나하나 다 보지는 않았어요

사인보는것보다 빨리 주문하고 빨리 밥먹는게 제 인생에는 더 큰 도움이될테니깐요 

4명씩 따로 앉아야합니다

중간에 칸막이가 있더라구요

코로나가 만들어버린 식당의 도서관화 

코박고 책읽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네여

대학생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으면 막 여자들이 뒤에서 막 어깨치고 그랬는데

"여기 제 자리인데요?" 후후 

그때가 그립군

그냥 생수도 있는데 레몬물도있어요 

레몬물이 어디에 좋은지 아시나요? 

몸에

몸에는 나쁘지만 기분엔 좋은 백세주

역시 계모임은 아침부터 술을 당겨야합니다

왜냐 그렇게해도 돈이 남으니깐 

먹는게 남는거고 쓰는게 남는 계모임이거든요 

주문하자마자 반찬들이 셋팅됩니다 

인기가 많고 사람이 많은 만큼 회전율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후닥닥 나옵니다 

그리고 맛은 없지도 있지도 않습니다

저는 경주 인심에 야박한 사람인가봐여 

경주는 그냥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사먹는게 제일 손해안보는 것 같은 너낌 

아침부터 공복에 백세주를 넣어봅니다

내 인생의 휘발유입니다 

아침부터 술을 먹었더니 집에갈때까지 몽롱한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누군가랑 눈마주치면 눈 바로 깔아버리져

술먹어도 객기는 없습니다

겁은 있음

꽁치 제대로 못 바르는 편인 친구 

그래도 결혼했으니깐 다행인 친구 

옆 테이블에서 순두부 4개 돼지고기 1개 시킬때

저희는 순두부 2개 파전 1개 모두부1개 돼지고기 1개를 시켰습니다

여기까지왔는데 메뉴 다 먹어봐야하지않겠습니까 

테이블위에 제갈공명 아니 제갈공맹 

제가 오더 때렷죠 

백세주를 한병먹고 복분자로 갈아탔어요

이거 맛있더라구요 

보해 복분자보다 국순당 명작 복분자가 더 맛있어요 

한번 드셔보세여 아주 진해여

이거먹고 집에가는길에 휴게소 들려서 소변기 한 2개 부셨습니다 

미안해 휴게소야 

순두부집이니까 맷돌순두부 한번 먹어봅니다

계란도 하나 딱 넣어서 스윽스윽 휘젓고 먹어봅니다 

이건 모두부에여

안주로 제격인 두부 

단백질이라 속도 든든한게 술도 잘 안취하더라구요 

이건 바베큐였던가 그런 메뉴인데

그냥 집에서 에어프라이기로 삼겹살해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은 맛인데

저는 육고기를 넘나리 좋아하기때문에 여기서 먹은 메뉴중에서 제일 맛있더라구요

고기 만세!!

소스는 아주 새콤달콤한 소스에여 

그래서 고기랑 잘 안어울렸죠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고기 is 뭔들 

고기는 어떤 반찬도 다 이긴다. 

여기서 밥을 먹으면 비지가 공짜입니다 

비지찌개 좋아하시는분들 있으시면 여기서 순두부하나먹고 만원치 비지 챙겨가세여

그럼 공짜로 먹은거나 마찬가지니깐여

근데 만원치 가져갈려면 10L짜리 쓰레기봉투는 가져와야하나여?

알뜰 살뜰한 친구 2명이 챙긴 비지 

저 비지는 먹었을지 궁금하네여 

그럼 오늘하루도 비지하게 보내세여

인생은 원래 바쁠수록 좋은거니깐요 

내일 또 올게요 

빠빠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