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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울진 소주방 흥청망청 다녀왔습니다

by 맹토ㄹI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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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는 소주방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원래 갈려고했던 곳이 새둥지 소주방이였는데

열심히 걸어갔더니 주인도 바꼈고 메뉴도 바껴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곳에 갔더니 문이 잠겨있고 또 다른 소주방에갔더니 거기는 40~60대 되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가게 안에서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문 열자마자 담배냄새가 쫘아악 

그래서 저희는 그나마 깔끔한 울진 소주방 흥청망청을 다녀왔습니다.

흥청망청 소주방 메뉴판 

아쉽게도 간판을 찍지못하여서 바로 메뉴로 넘어갑니다.

저희가 먹고싶은 메뉴는 도루묵 구이였는데 여기는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치만 담배피는 사람이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죠

 

기본안주에 번데기는 근본이 있는 집이다

그치만 밥을먹고있는데 어느 아저씨들이 오시더니 우리를 보고

아 여기서 담배 못피겠네라면서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걸보고 느꼈습니다

울진 소주방은 안에서 담배피는게 문화인가보다 

참 썩은 문화가 아직도 있네라는 생각 

그냥 새우가 아닌 보리새우장

저희가 주문한건 새우장입니다.

그냥 대하가 아니라 보리새우에요 

새우의 생김새부터 다르죠?

전복 2마리는 센스

그리고 울진 소주방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전복도 있습니다.

전복부터 한입 딱 먹어보았습니다.

꼬돌꼬도리한게 아주그냥 쳐직입니다.

소주 어디갔누 

살이 오동통한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리 새우장

새우도 아주 부드럽게 간장을 잘 먹었습니다.

후루룹 하면 그냥 살이 쏘옥 나올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여기는 밥도 맛있네

밥을 안시켰는데 

이 비쥬얼은 밥을 안시킬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먹어야하는 비쥬얼 

전복위에 고추 한개는 올려줘야지 근본

일단 두개밖에없는 전복으로 시작을합니다.

전복아 오늘의 알콜 타임을 잘 부탁해 

츄베릅

새우도 한입

그리고 새우장도 먹어봅니다.

역시나 핵꿀맛입니다.

보리새우라서 그런지 새우도 엄청 부드럽고 간장의 간도 완벽했습니다.

김에 싸먹는 새우장

최대치의 나트륨을 형성할 수 있는 김까지 주셨습니다.

울진 소주방 새우장을 김과 함께 먹었더니 조금 짰습니다.

그치만 짜면 밥을 더 많이 넣으면되겠쥬?

새우 2개 생와사비 조금 고추 하나 올려서 먹는 숟가락 초밥

어느정도 먹고는 새우 2개씩 때렸습니다.

21년 마지막 사치였죠

이 날이 21년 12월31일 저녁이였기때문이죠

영롱하다 녀석

아! 울진 소주방 사장님한테 생와사비도 부탁해서 같이 먹었더니

진짜 핵꿀맛이였습니다.

와사비 넣어서먹었더니 마치 간장 초밥의 느낌

바다장어 구이 정확하게 갈렸네

두번째 메뉴는 바다장어 구이입니다.

양념이랑 소금이있었는데 저희는 양념으로다가 부탁드렸죠 

바다장어 구이는 처음먹어봤는데 원래 이렇게 옆에 뼈를 붙여서 구워주는건가요?

뼈가 완벽한 차밍 포인트더라구요.

꼬리는 남자한테 좋다고해서 안먹었습니다 그만좋아져야해

씹을수록 고소한 뼈가 소주를 그냥 부릅니다.

장어뼈만 사먹고싶을 정도로 식감과 맛이 죽여줬습니다.

와시비에 바다장어 구이 한입

장어에도 와사비 올려서 한입 먹었더니

기가 막힙니다

해산물에는 생와사비

그치만 육류에도 생와사비 

그냥 집에 와사비하나 심어야겠군요

 

짭짤한 바다장어

마지막 한쌈을 때리고 숙소가서 또 한잔 해봅니다.

행복했던 12월31일...21년의 마지막밤도 그렇게 가버렸고 

임인년 1월1일 일출

숙소에서 바로 찍은 22년 첫 해 입니다.

굉장히 이쁘죠?

여러분들 이 사진보고 좋은 기운 받아가세요

다들 건강하셔야합니다.

올해 새해 일출 다들 행복하세요!

울진 소주방 여러곳 많던데 그냥 구미 당기는 곳으로 가면될 것 같습니다.

흥청망청은 이런 곳이다 라는 정도로만 아시고 

소주방은 대부분 다 실내 흡연을 하는 것 같으니 용기있는 분이라면 신고좀 해주세요 

그럼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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