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종류와 설명 준마이 다이긴죠, 준마이 긴조 등등

오늘은 와인이 아닌 사케에대해서 한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케란 무엇인가? 바로 일본 정통의 발효주로, 쌀을 주원료로 하여 누룩과 물, 효모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술로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술을 전체적으로 사케로 불리지만,

국제적으로는 쌀을 이용하여 만든 일본 전통주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케의 기본 원료 중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쌀과 물입니다.

사케에 사용되는 쌀은 식용쌀과는 다른 '사카마이' 혹은 '쇼추마이'로 불리는데

알갱이가 식용쌀보다 크고 전분질이 쌀 중심에 많이 모여있어서 당화 효율이 좋습닌다.

또한 어떤 술이든 중요한 요소인 물은 미네랄 성분이 발효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보통 비싼 술을 만드는 곳에서는 좋은 물을 사용하고있습니다.

물의 종류에따라도 맛이 다르기때문이죠

그리고 누룩과 효모를 사용합니다.

사케의 등급을 나눌때는 정미율을 사용합니다.

쌀의 표면을 어마나 깎아냈는지를 나타내는데 대부분 많은 분들이 아는 닷사이 23 이라고하면

쌀의 77%를 깎아내고 23%만 남은 쌀로 만든 술이라는 뜻입니다.

종류	정미율	알콜 첨가
다이긴조	50%이하	有
긴조	60%이하	有
준마이 다이긴조	50%이하	無
준마이 긴조	60%이하	有
혼조조	70%이하	有
준마이슈	제한 없음	無

정미율과 알콜 첨가가 되는지에 따라서 사케의 종류가 정해지는데, 사케를 입문하고 싶으시다면

준마이 다이긴조로 입문을 추천드립니다.

알콜 향을 좋아하신다면 다이긴조로 시작하셔도 나쁘지않죠 

사케 종류는 일본 지역에 따라서도 나뉩니다.

지역별 사케 특징이 있는데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방은 추운 곳이라서 발효가 느려서 사케에서 맑은 맛이나고

규슈지방은 기온이 높아서 감칠맛이 좋은 사케가 많이 납니다.

향은 사케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기본적으로 과일향이나 꽃 향기가 나는데 

향을 중요시 여긴다면 혼조조나 준마이슈보다는 긴조 종류가 더 잘 맞습니다.

그리고 쌀의 향을 맡고싶다면 준마이 계통으로 드시면됩니다.

정미율이 높을수록 당화가 많이된 쌀일 수록 단맛이 강하고 준마이 계통의 사케에서는

바디감이 있는 사케들도 있습니다.

사케는 일본의 소주라고 불릴 만큼 대부분의 음식과 페어링이 잘 맞습니다.

스시나 사시미, 샐러드나 육류요리 튀김등 다 잘 맞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생고기와 페어링도

아주 좋았습니다.

사케 온도에따라서도 불리는 표현이 다른데 

5~10도 - 히야or 레이슈

15~20도 - 죠온

30~40도 - 누루칸

45~55도 - 아츠칸 

대부분 저희는 히야 or 아츠칸을 많이 접합니다.

따듯하게 김이 나는 사케를 아츠캉이라고 부르고 , 이 사케 종류로 인해서 

사케는 뜨겁게 먹는거라는 인식이 박힌 분들이 많이 계신데 술의 종류에따라서 

히야로 먹는게 맛있는 술이있고 아츠캉으로 먹는게 맛있는 술이 있습니다

사케는 좋은 쌀과 물을 얻기위해서 장인들의 기술들이 녹아있는 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증류주 또한 똑같이 장인들이 좋은 쌀과 좋은 물을 사용하여 만들고있죠 

장인의 노력이 들어가있기때문에 소주 처럼 막 마시지말고 음미하면서 드셔보세요 

입문용 술 으로 추천하는 사케 종류를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먹어보았을때 브랜드는 닷사이나 쿠보타가 가장 대중적이고 가격도 그리 높지않습니다.

닷사이 23을 처음부터 드시지마시고 닷사이 39로 먼저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쿠보타 센쥬 , 쿠보타 준마이 다이긴죠 , 월계관 준마이 다이긴죠 정도로 추천드립니다.

월계관은 술병만보면 "내가 이자카야에서 봤던 모양인데?" 라고 떠오를 정도로 자주본 술병입니다.

소개해드린 입문용 술은 닷사이39를 제외하고는 모두 4만원 이하의 술들입니다.

4만원 이하의 술을 드셔보시고는 좀 더 윗단계로 올라가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사케 종류는 여기까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건강한 음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