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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황매산 철쭉 이번주 현황 (5월첫째주)

by 맹토ㄹI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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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다녀온 황매산입니다.

월요일이였죠 

주말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다녀왔는데 평일도 사람이 미쳤습니다.

그러니 이번주말은 더더욱 사람이 많을거니깐 황매산 철쭉 구경하고싶으신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차가 밀려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음 주의 입니다.


위치

황매산 오토캠핑장을 찍어서올라가시면 제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차들이 아주 많다는건 감수하셔야합니다.

황매산 등산로 입구

일단 여기가 입구입니다.

보통 철쭉 시즌에는 황매산 정상을 가기보다는 철쭉길까지만 갔다가 사진찍고 내려오시는 어른들이많습니다.

그래서 신발을보면 구두를 신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치만 저는 온김에 정상까지 가봅니다.

황매산 철쭉

와 철쭉 미쳤다

이것이 자연의 위대함인가봅니다.

얼마 안올라갔는데 이미 시작됩니다.

5월 황매산 철쭉 현황

그냥 엄청 이쁩니다.

자연을 좋아하게되면 나이가 든거라고 하던데 이미 나이 많이먹었나봅니다.

근데 이건 초등학생을 데려와도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5월 첫째주 황매산 철쭉

근데 생각해보니 어릴때는 이런가봐도 큰 감흥이 없었는 것 같긴하네요

부모님이 그냥 앞에 서봐라고하면 서서 사진찍고 그정도가 끝이였군요.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만개한 황매산 철쭉

나이가 들어도 좋습니다.

황매산 철쭉은 미치도록 아름답습니다.

저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는 어르신들이 아주 많아요

나만 느껴지는 건지모르겠는데 먼가 불륜도 엄청 많아보이긴했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산

어디를 가도 다 이쁩니다.

길을 정말 잘 만들어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걷기도 편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

그리고 황매산 정상까지 가는길은 

남자라면 1시간이면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체력이 없으면 1시간30분? 

체력없는 여자와 함께간다면 2시간 정도 넉넉하게 생각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올라가면서 사진찍어주고 쉬어야하니깐요.

자전거 타고도 올라올 수 있는 황매산

저쪽으로도 많이 가던데 저희는 저쪽말고 그냥 길이 나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저기도 이쁩니다.

아니 그냥 황매산 철쭉은 온 천지가 다 이쁩니다.

지금아니면 못보는 것이라 그런지 아주 미쳤습니다.

데크길이 편해서 정상까지 쉬운 황매산

데크 길 끝에 보이는 저기가 정상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생각보다 멀어보이는데? 싶었지만 걷다보니 진짜 금방갑니다.

난이도도 아주 낮습니다.

상중하 중에서 하 

0.8km 남은 황매산 정상

별로 안걸었는데 0.8Km 밖에 안남았습니다.

그치만 경사진 800미터라서 평지보다는 조금더 오래 걸립니다.

5월은 덥기때문에 물은 필수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이쁩니다.

황매산은 지금 등산하시는 분들 빨리 갈 필요가없습니다.

이런 풍경들 다 감상하고 천천히 올라가는게 이 시기에 꼭 필요한 태도입니다.

계단만 따라 올라가면됩니다.

날씨가 어두워졌다가 맑아졌다가 자기 맘대로입니다.

그래서 더워서 위에옷 벗었다가 갑자기 바람 많이불어서 추워서 옷입었다가

난리납니다.

황매산에서 바라보는 철쭉 밭

올라가다가 사진 한컷찍어봅니다.

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잘나옵니다.

근데 진짜 자연은 사진으로 아무리 담을려해도 안담깁니다.

직접 눈으로볼때 그 감동이 사진보다 100배는 더 있습니다.

높아질수록 더 이뻐지는 풍경들

점점 높아지고 길도 좁아집니다.

근데 신기한건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주말에는 등산이 가능한가 싶어요 

왜냐하면 올라가는 길이 좁은데 내려오는사람이랑 계속 마주치면 위험할 것 같기때문이죠.

내려오는 사람도 올라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평일에도 생각보다 산악회분들이 많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여유가 있으신분들인가 봅니다.

저도 그렇게 늙고싶은데..

황매산 가짜 정상

여기가 황매산 가짜 정상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속아서 오는 곳인데 저희도 속았습니다.

여기가 정상인줄알고 올라갔더니 정상 아니더라구요.

정상에 누군가가 걸어두고간 수건

누군가가 걸어두고 간 수건

주인 찾아갔을려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물건 아니면 잘 안가져가서 왠지 다음에가도 있을 것 같습니다.

떨어진 등산화 밑창

정상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신발 밑창

올라가시다가 떨어진 것 같은데 안다쳤으면 좋겠는데 여기 까지 오는길에 소방관들 등에 업혀서 내려가는 분을 봤습니다.

혹시나 그분인가 싶어서 찍어봅니다.

괜찮으시죠?

황매산 정상 1113.1m

여기가 황매산 정상입니다.

1113.1m 높은 곳이지만 제가 알려준 황매산 철쭉 주차장이 이미 높은곳이라서 별로 힘들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공원 산책처럼 힘들지않은건 아니지만 

대구라고하면 앞산을 많이 가시니깐

앞산보다 훨씬 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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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시기인 황매산 철쭉

올라갈때 보지못했네 

내려올때 그 꽃을

등산을 할때마다 생각나는 문장인데 황매산도 똑같습니다.

올라갈때와 내려올때의 그 황매산 철쭉의 매력이 다르더라구요

천천히 내려오면서 눈으로 담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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