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낮부터 노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대구 남구 노포 맛집으로 유명한 금성반점인데 정말 오래된 곳이고
화교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진짜 중국의 맛을 느끼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간판에서부터 느낌이 낭낭한 금성반점입니다.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나죠
이런 집은 모아니면 도 이지만 요즘은 맛없는 식당은 빨리 폐업하기때문에
노포는 대부분 모 입니다.
내부에서 부터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책상과 의자가 저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은 그런 냄새가 나네요
메뉴판입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샥스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어보고싶네요
이 날은 반차를쓰고 낮술을 먹으러 간 것이기때문에, 빈속에 바로 맥주 한모금 마셔봅니다.
원래 첫잔은 원샷인거아시죠?
그리고 이 메뉴가 바로 난자완스입니다
남구 노포 맛집인 금성반점의 제일 시그니처 메뉴인데,어릴때 돈없으면 먹지못하는 메뉴중 하나인 난자완스
저는 가난하게 자라서 난자완스를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 날이 처음이였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난자완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이런 맛을 이제야 알았지싶을 정도로 맥주와 소주 두가지 주종 모두 잘 어울렸어요
그러니 금성반점 가신다면 무조건 난자완스 한번 드셔보시고
맥주도 한잔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차를 놔두고 가시던지 아니면 많이드시고 대리를 불러가세요
맥주 한잔먹고 대리는 아까우니간요
그리고 이건 간짜장인데, 일반 간짜장은 2인분 부터라서 저희는 삼선 간짜장으로 주문했어요
어차피 소스의 맛은 똑같을 테니깐요
원래 반점을가면 그집 간짜장만 먹어보면 여기가 어떤 식으로 요리하는지 대충 느낌이오잖아요
정말로 꾸덕합니다.
간짜장의 이름에 맞게 정확한 간짜장으로, 자극적이지않고 아주 슴슴한 맛이 강한 짜장인데,
저는 이런 짜장을 진짜 짜장으로 부르고있기에 여긴 정말로 찐 이였습니다.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있고, 양파도 방금 볶은 듯 정말로 잘 볶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시죠?
일반 짜장과는 다른 느낌의 꾸덕함
홍게와 박달대게의 내장과도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간짜장 소스에 난자완스를 함께먹었더니 이것 또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께 요리 한개 더 추가 주문할려고하는데 어떤걸 먹어봐야할까요 여쭤보았더니
깐풍기를 드시라고해서 깐풍기를 주문했어요!
역시나 소스가 자극적이지않은 슴슴한 맛입니다.
깐풍기의 소스도 튀김도 아주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가슴살만 있었다는 점입니다.
닭다리살로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말이죠
가격 몇천원 추가해서 닭다리살로 변경같은게 있었으면 무조건 추가했을 것 같아요
채소들의 손질에서도 다 동일한 사이즈네요
엄청난 고수의 냄새
계산도 주판으로 하시나봐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대구 남구 노포 맛집 금성반점
서비스라면서 깨빵을 주셨는데, 깨빵의 향이 아주 좋더라구요
직접 만든거라고해서 주셨는데 지금까지 먹은 깨빵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영업시간 : 12:00 ~ 21:00 ( 15~17시 브레이크타임) / 일요일 휴무
주차장 따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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